15일 부동산 정보 업체 직방은 지난달 15~29일 자사 앱 접속자 2042명을 상대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4.1%(1309명)가 '내년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직방이 조사를 시작한 최근 3년래 최저치이며 재작년(71.2%)과 작년(69.1%)에 이어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22년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거주 지역별로 지방(69.8%), 경기(66.5%), 지방 5대 광역시(62.8%), 인천(62.1%), 서울(57.2%) 순으로 높았다. 2022년에 주택 매입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 1309명에게 매입 방식을 묻자 '기존 아파트'(37.7%)를 매입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신규 아파트 청약(32.7%), 연립·빌라(10.2%), 아파트 분양권·입주권(8.9%), 단독주택(5.4%), 오피스텔 청약·매입(3.6%) 등이 뒤를 이었다. 여전히 기존 아파트를 매입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지만 매년 감소하고 있다. 반면 신규 아파트 청약을 계획한다는 응답 비율은 2020년 24.9%, 2021년 29.1%, 2022년에는 32.7%로 증가 추세다.
주택 매매 심리 위축은 이날 발표된 다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