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시는 "합정역, 당산역, 이수역, 논현역 등을 '역세권 활성화 사업' 신규 대상지로 추가 선정했다"며 "모두 역사가 신설돼 대응이 필요하거나 상업·업무 기능 강화 및 가로 활성화가 필요한 지역"이라고 밝혔다. 4개 신규 사업지는 서울시가 지난 7월 역세권 활성화 사업의 신청 방식을 상시 접수로 변경한 이후 두 번째로 선정된 곳들이다. 입지 요건을 만족하는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을 상향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를 지역에 필요한 어린이집, 보건소, 체육시설 등과 공공임대시설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합정역 주변에는 민간기업 입주를 위한 업무시설을 확충하고 청년창업지원시설을 조성해 입주기업과 연계한 멘토링 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당산역 주변에는 도심형 주거 공간과 공유오피스 등이, 이수역 주변에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 계층을 위한 소형 주택이 조성된다. 논현역 주변에는 가구·인테리어 특화 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공공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4개 사업지의 민간사업 주체가 제시한 계획안에 따라 4개 역세권에 총 61
[유준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