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리비언 주가는 최근 한 달간 20.39% 하락해 지난 13일(현지시간) 118.90달러에 마감했다. 리비언 주가는 최근 다소 하락했지만 월가에선 주가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팁랭크스에 따르면 리비언에 대해 의견을 낸 애널리스트 14명 중 10명이 매수, 4명이 중립 의견을 제시했다. 평균 목표주가는 135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13.54%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먼저 리비언에 대한 투자 의견을 내놓아 화제가 됐던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증권 연구원은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130달러로 제시했다. 애덤 조너스 모건스탠리 연구원은 리비언에 대해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47달러를 제시했다.
리비언이 증시에서 주목받는 것은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는 주요주주인 아마존과의 관계 때문이다. 아이브스 연구원은 "아마존은 리비언으로부터 배달트럭 10만대 이상을 주문한, 중요한 초기 고객"이라며 "내년 리비언은 4만5000대를 판매해 36억달러 이상 매출을 올리고, 2023년께 10만5000대를 판매하며 약 84억달러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RV(레저용차) 전기차가 주력 모델이라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이브스 연구원은 리비언에 대해 "현재 전기차 시장에는 SUV나 픽업트럭 등이 거의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미국 차량 시장에서 트럭과 SUV가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성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단 양산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리비언의 생산능력은 약 15만대로 알려졌다. 리비언은 내년까지 이를 20만대 규모로 늘리고 2
[이종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