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오전 전남 함평군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 주차장에서 진단검사를 받으러 온 주민들이 줄을 서 있다. 전날 함평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 당국은 읍민과 손불면민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14일 오후 2시 28분 현재 대원제약은 전일 대비 3800원(23.38%) 오른 2만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상한가를 찍은 후 상승폭을 줄이고 있으나 여전히 20% 넘게 급등하고 있다.
대원제약이 지난주 사우디아라비아 시갈라 헬스케어와 시갈라 헬스케어(Cigalah Healthcare)와 코로나19 치료제 중동 시장 진출 관련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 치료제 '티지페논정'(성분명 페노피브레이트콜린)은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치료 목적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일동제약 주가도 연일 치솟고 있다. 항바이러스제 'S-217622'가 내년 상반기 임상 완료 후 긴급사용승인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지난 7일 상한가에 마감한 후 이날도 13%대 폭등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국내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가운데 가장 빨리 임상 단계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가가 최근 폭등하면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9일 일동제약을 단기과열종목에 지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이부실드(성분명 틱사게비맙·실가비맙)'를 위탁생산한다는 소식에 이날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삼성바이오로직
삼바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의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스파이크박스주'도 생산 중이다. 스파이크박스주는 지난 13일 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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