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트의 인공지능(AI) 펀드 관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확정기여(DC)형 및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들의 수익률을 높이고 안전한 노후 자산 운용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파운트는 오는 내년 5월말까지 엔진 개발을 완료하고 6월부터 본격적인 대고객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파운트 관계자는 "로보어드바이저는 빅데이터 분석 등 기술을 기반으로 투자자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자동으로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주는 자산관리 서비스"라며 "장기 투자가 필요한 연금 자산을 운용하기 위해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파운트는 펀드관리 서비스를 시중 은행과 보험사 등에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 퇴직연금에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접목하고 있다. 또한 삼성생명, 한화생명, 메트라이프, 대구은행 펀드 가입 고객들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펀드 관리 및 포트폴리오 추천을 받을 수 있다. 파운트는 펀드 추천사유, 글로벌 이슈 등 각종 투자
김영빈 파운트 대표는 "퇴직연금 운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로보어드바이저 도입 검토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20여개 금융기관과 협업하며 쌓아온 AI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안정적인 노후 자산 운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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