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내 1공구 조감도 [사진 = 쌍용건설] |
쌍용건설은 최근 한국도로공사가 주최한 2021년 VE(Value Engineering·가치공학) 경진대회에서 시공 중인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창녕간 1공구' 현장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현장은 품질·공사관리 등에 대한 창의적인 개선방안을 심사하는 VE경진대회에서 '숏크리트 보강재 신기술 적용을 통한 품질향상' 공법을 통해 도로공사 발주로 진행 중인 전국 16개 건설사업단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공법은 터널공사에서 숏크리트 보강재로 사용하는 강섬유 대신 환경오염과 탄소배출량은 낮고 성능은 동일한 합성섬유로 대체하는 신기술로 원가 절감 효과까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별내선(8호선 연장) 1공구 지하철 현장도 이달 서울시 안전관리 최우수 현장으로 선정됐다. 현재 시공 중인 이 현장은 작년 상반기에도 안전관리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별내선 1공구 지하철 현장은 서울시가 발주한 총 57개 시공 현장 중 재해사고 여부 및 시설물손괴, 안전관리·점검, 주무부서 추천 등에서 최고점수를 받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당사의 토목분야 기술력과 안전관리 능력이 업계 최고 수준임을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첨단기술력을 현장에 적극 도입하는 동시에 내년 시행 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에 맞춰 각종 안전관리 시스템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