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내에 공급되는 비정비사업 분양 단지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도심지역 분양물량 다수를 차지하는 정비사업 분양단지에 비해 평면 및 상품성이 우위에 있는 경우가 많고, 신도시 및 택지지구와 같이 우수한 인프라를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통상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은 기본계획수립부터 정비구역 지정, 사업시행인가 등 여러 단계의 행정절차 및 조합원 동의 과정 등을 통해 진행된다. 각 단계마다 지연 변수가 많아 사업이 수 년 이상 지체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사업이 장기화되는 데다, 설계 변경 시 조합원 동의가 필요한 만큼 평면 및 상품성 등의 유행이 뒤쳐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도심권 외곽에서 공급하는 신도시나 택지지구 아파트는 정비사업단지에 비해 사업기간이 짧아 최첨단 시스템과 평면 등이 반영되는 반면, 교통·편의 등의 생활 인프라가 도심지역에 비해 완벽하게 갖춰지지 않은 만큼 조성 초기에는 생활에 불편이 초래되는 경우가 있다.
↑ 포항자이 애서턴 조감도 [사진 = GS건설] |
이마트를 비롯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오거리, 육거리 상권, 시청, 북구청 상권, 주민센터, 성모병원, 포항의료원, 고속버스터미널, CGV, 롯데시네마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포스코와 포항국가산업단지, 현대제철 포항공장 등의 산업단지들도 인접해 직주근접 생활도 가능하다.
사업지 앞 양학로를 이용해 포항 IC로 빠른 이동을 할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