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수입박람회에 전시된 현대차 넥쏘의 모습. [사진 = 연합뉴스] |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표적인 자동차 관련 ETF인 코덱스(KODEX) 자동차는 이달 들어서 8.5% 가량 상승했다. 코스콤에 따르면 최근 한주 동안 KODEX 자동차에 802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상장 ETF 가운데 네번째로 큰 금액이 유입된 것이다.
KODEX 자동차의 순자산총액은 지난 13일 기준 순자산총액은 7666억원으로 이달 초(6493억원) 대비 12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투자자들의 뭉칫돈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KODEX 자동차 수익률 호조는 ETF 편입종목이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ETF는 기아 편입 비중이 가장 크고 뒤를 이어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온시스템 등의 종목을 담고 있다. 기아의 경우 지난달 말부터 이달 13일까지 주가가 10% 이상
자동차 관련 액티브 ETF인 네비게이터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 ETF는 지난 5월25일 상장 이후 최근까지 12% 이상 가격이 올랐다. 해당 ETF 역시 기아 비중이 가장 높고 천보 에코프로비엠 앨엔에프 등 2차전지 관련주도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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