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로 꼽히는 영국 도거뱅크 해상풍력발전사업에 약 13조원 규모의 금융주선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금융주선은 특정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자금을 다른 금융사들고 손잡고 함께 끌어오는 것을 주도하는 것을 뜻한다.
이 프로젝트는 영국 북해에 3.6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으로 현재 건설·운영 중인 해상풍력발전단지 가운데 최대 규모다. 설치용량 기준으로 원전 3기에 해당한다.
산은은 지난해 11월부터 단계별로 추진된 이 사업에 글로벌 금융기관들과 함께 총 84억파운드(약 13조원) 규모의 금융주선을 성사시켰다고 전했다. 산은이 지난해 성사시킨 금융주선 규모는 세계 12위, 아시아 6위 수준이다. 프
[윤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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