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제약은 지난 9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소재 토지를 약 173억원에 매각했다고 10일 밝혔다. 호텔 부지 매각을 통해 확보된 현금으로 신약개발 등 본업에 투입할 자금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제약 본업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제약은 지난해 6월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인 하얏트와 '하얏트 플레이스'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유휴 부지를 활용, 수익구조 재편을 위한 호텔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지난 7월 게라민주 등 5품목에 대해 임의제조 등의 사유로 제품에 대한 회수명령을 받은 상황에서 본업인 제약사업에 대한 역량 집중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었고, 고심 끝에 신규사업 추진사항을 철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꾸준한 체질 개선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월 공장 일부 시설을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