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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힐스테이트 대연 센트럴 투시도[사진 = 현대엔지니어링] |
8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2017년 10월~2021년 10월) 안양시에는 총 1만7578가구의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공급됐다. 같은 기간 안양시의 3.3㎡당 아파트 매매가는 83.27% 오르며, 경기도 평균 상승률인 77%를 크게 웃돌았다.
지방도 비슷한 상황이다. 부산 남구는 2014년부터 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현재(10월 기준)까지 9312가구의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시장에 나왔다. 남구 아파트 3.3㎡당 매매가 시세는 지난 5년간 53% 오르며 부산 평균 상승률인 50.38%를 웃돌았다.
대규모 정비사업을 통해 가격 상승을 주도하는 곳이 늘면서 정비사업 예정 지역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이 높아지고 있다. 일례로 올해 10월 경기 하남C구역을 재개발하는 '더샵 하남에디피스'는 1순위 평균 26.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달 대전 용두동1구역을 재개발하는 '대전 하늘채 엘센트로'는 1순위 평균 46.8대 1의 경쟁률로 올해 대전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내 전국에서 분양했거나 분양 예정인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11만1034가구(부동산R114 자료)로, 2000년 이후 역대 최대 물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에서도 11월 10일 기준 연내(11~12월) 분양을 앞둔 정비사업 물량은 총 3만5669가구로 전년동기(2020년 11월~12월) 8248가구 대비 4배 가량 많다.
주요 분양 단지로는 부산 남구 대연동 대연2구역을 재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