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스는 64.92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한 달간 주가 상승률은 약 9.37%에 달했고 지난 10월 28일 상장 이후 상승률은 39.91%였다.
글로벌파운드리스는 최근 첫 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차량용 반도체 사업 실적이 이목을 끌었다. 전년 동기 대비 368% 증가한 1억300만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날 글로벌파운드리스는 매출 중 약 6%를 차지하는 차량용 반도체 매출 비중이 중장기적으로 10~15%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차량용 반도체 사업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완성차의 전장화, 전기차 보급 확대와 더불어 완성차 기업의 반도체 내재화 움직임이 매출 성장 배경"이라며 "포드를 포함한 여러 완성차 기업이 반도체 내재화에 나선다면 이를 생산하는 파운드리 공급사에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미 대규모 장기계약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글로벌파운드리스의 장기계약 금액은 200억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약 4년 치 매출에 해당하는 규모다. 김 연구원은 "2018년 무역분쟁 전후에 반도체 업종에서 장기계약이 급격히 줄어들긴 했지만 현재는 파운드리 설비 공급 부족에 따라 장기계약이 늘고 있다"며 "글로벌파운드리스의 공장 가동률은 2024년까지 100% 수준일 것이라는 소식이 있을 정도"라고 강조했다.
다만 상장 후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았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문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통상 갓 상장한 종목은
한편 글로벌파운드리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직전 분기 대비 5% 성장한 1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종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