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 = HDC현대산업개발] |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2층, 2개동 전용 24~84㎡ 1020실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최근 주거형 오피스텔이 아파트의 대체재로 부상한 데다 1000실 이상의 대단지로 건립되는 만큼 관심이 예상된다.
실제 수도권의 주거형 오피스텔은 청약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례로 지난달 22일부터 청약을 받은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역 지웰에스테이트'는 144실 모집에 5783건이 접수돼 평균 4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30일 청라국제도시에서 청약을 접수한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도 평균 39대 1로 마감됐다.
오피스텔 매매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오피스텔 규모별 매매가격 통계 분석 결과를 보면, 수도권 내 전용 60∼85㎡ 오피스텔은 올해 1월 3억5761만원에서 10월 3억9235만원으로 9.7% 가격이 상승했다. 이에 비해 원룸형인 전용 40㎡ 이하 오피스텔은 올해 0.83% 상승에 그쳤다.
아파트에 비해 규제로부터 자유롭다는 점도 한몫하고 있다. 오피스텔은 청약통장 없이 청약이 가능하며, 100% 추첨제 적용으로 상대적으로 당첨 확률이 높다. 투기과열지구 기준 아파트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40%로 제한되는데 비해 오피스텔은 지역과 상관없이 LTV 최대 70%까지 받을 수 있다. 의무거주기간도 따로 없다.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는 청라국제도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향후 9호선과 7호선까지 연결될 경우 대중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스타필드 청라점(2024년 예정)과 하나금융타운, 청라의료복합타운, 청라시티타워(예정), 국제업무단지(예정) 등도 인접해 있다.
각 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