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가 개발한 '퀀팃 SAIV-ROBO 글로벌 자산배분 - 해외' 알고리즘은 코로나 델타 변이 확산으로 변동성이 높았던 지난 7개월(2021년 5월~11월)간 샤프지수 2.28를 기록하며 적격심사를 통과했다. 샤프지수는 펀드들의 운용성과를 평가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샤프지수가 높을 수록 변동성 대비 운용성과가 좋다는 뜻이다. 퀀팃은 바이브컴퍼니의 자회사다.
14차까지 통과된 총 210개의 로보 어드바이저 모델들에 대해 샤프지수를 비교한 결과 퀀팃의 알고리즘 5개가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퀀팃의 EMP(ETF Managed Portfolio) 자산배분 전략은 전체 자산의 절반 이상을 상장지수펀드(ETF) 등에 분산 투자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률의 복리 효과를 노린다. 개별 자산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ETF에 투자하기 때문에 거래 비용과 운용 보수를 저렴하게 구성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한덕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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