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일 세계 장애인의 날 40주년을 맞아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SC제일은행이 서울 종로구 본사 앞 지주 간판을 보라색 빛으로 밝혔다. |
세계 장애인의 날(International Day of People with Disability)은 국제연합(UN)이 지정한 국제 기념일의 하나로, 세계 장애인의 재활과 복지 상태를 점검하고 장애인 문제에 대한 이해의 촉진 및 장애인의 권리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기념일이다.
59개국에 걸쳐있는 SC제일은행의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은 이날 전세계적으로 'Purple Tuesday' 캠페인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Purple Tuesday는 장애인 고객의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관행과 접근 방식의 변화를 권장하고, 장애를 포용하는 조직이 더 많은 상업적, 사회적 기회가 있다는 점을 알리는 것에 목표를 둔 영국의 장애 인식 전환 프로그램이다. SC그룹을 포함해 글로벌 다국적 기업들이 해당 프로그램에 스폰서로 가입해 있다.
SC제일은행 내 다양성과 포용성(Diversity & Inclusion, D&I) 위원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 본사 로비에 장애를 상징하는 보라색 꽃 장식을 설치하고 정문 앞 지주 간판을 보라색으로 밝히며 해당 캠페인 활동에 동참했다. 아울러 옥외 광고판을 통해 장애인과의 연대를 보여주는 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했다. SC제일은행은 2006년부터 'D&I 위원회'를 설치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청년 교육, 양성평등, 장애 인식 개선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D&I 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장호준 SC제일은행 소매금융그룹장(부행장)은 "임직원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일상에서 열린 마음으로 장애인을 포용할 수
한편 SC제일은행은 2015년부터 전국의 초·중등학교 학생들과 시각장애 청소년들이 경제금융 교육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찾아가는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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