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상반기까지 주가가 4배가량 급등하며 스타주로 주목을 받았던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 HMM이 최근 며칠새 다시 오름세를 보이며 지난달 급락했던 주가의 상당 부분을 회복해 이목이 집중된다.
효성티앤씨는 3일 전날에 비해 4.92% 오른 59만7000원에 마감했다. 효성첨단소재는 9.06% 상승한 67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들어 효성티앤씨와 효성첨단소재는 사흘 만에 각각 18.92%, 12.71% 상승하며 전달의 하락폭(-15.91%·-15.66%)을 거의 회복했다. 효성티앤씨는 애슬레저(스포츠웨어와 일상복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의류) 트렌드 핵심 소재인 스판덱스 세계 1위 기업이고, 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 고무 내부에 들어가는 섬유재질 보강재인 타이어코드 1위 기업이다.
HMM은 3일 전날에 비해 1.52% 오른 2만6800원에 마감했다. 지난 3거래일 동안 13.56% 오르며 11월 한 달간 하락폭(-11.44%)을 모두 만회했다.
올해 들어 화학 업종과 해운 업종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이들 종목은 실적 고점(피크아웃) 통과에 대한 우려로 하반기부터 하락해 11월을 전후로 목표가가 하향 조정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들 종목이 실적에
[강봉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