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결제 서비스 업체 다날 주가가 11월 한 달간 77% 급등하며 사상 최고가 수준으로 올라섰다.
2일 다날은 전날에 비해 0.33% 오른 1만5300원에 마감했다. 이달에도 5%가량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날의 상승세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메타버스와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가 함께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날의 자회사 다날핀테크는 2019년 자체 가상화폐 페이코인을 발행하는 등 가상자산 시장에서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날은 내년 상반기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 서비스를 출시하고, NFT 발행과 유통을 지원하는 NFT 마켓플레이스를 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가입자는 200만명 수준이며 전 세계 가맹점을 3000만개 이상 확보하는 등 페이코인의 사용처 확대가 예상된다"며 "자체 메타버스 내에서 페이코인으로 NFT를 결제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매출액이 255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1% 늘고,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8%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11월 들어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되며 기대가 컸던 CJ CGV는 11월 한 달간 30%가량 급락하며 올해 들어 월간 기준 최대폭으로 내렸다. '오징어 게임' '지옥' 등 넷플릭스의 신작이 연
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소폭 영업적자가 예상되나 하반기부터 영업흑자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강봉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