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건설은 2일 자사 주거브랜드인 '스위첸'의 광고 '집을 지키는 집, 등대프로젝트'가 올해 대한민국광고대상 TV영상부문 대상과 디지털영상부문 은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올해로 2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3년 연속 수상을 이어간 것이다. KCC건설의 스위첸 광고는 2019년 ’엄마의 빈방' 캠페인을 선보여 동영상부문 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문명의 충돌' 광고로 TV부문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광고 '집을 지키는 집, 등대프로젝트'는 일상에서 매일 마주하지만 당연하게 생각했던 경비원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모두의 불이 꺼지는 시간 여전히 불이 꺼지지 않는 집이 있습니다'라는 카피는 특히 한밤중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 경비실과 밤낮으로 애쓰는 경비원 분들을 조명했다. 광고 마지막 부분에는 노후된 경비실 환경을 개선하는 KCC건설의 나눔경영 프로그램인 '등대 프로젝트'가 함께 소개되며 경비원의 실질적인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스위첸의 진정성을 느끼게 했다는 평가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 게재돼 조회수 약 3320만 뷰를 기록했다.
↑ [사진 출처 = KCC]
KCC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국 40여 개의 KCC건설 아파트 노후 경비실을 무상으로 개선해 주는 사업을 실시했다. 금강 이매촌 아파트를 시작으로 △내·외부 보수 △책상 및 의자 등 집기류 교체 △소형 에어컨 및 냉장고 설치 등 약 40곳의 경비원 근무환경 개선 공사를 완료했다.
KCC건설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 브랜드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면서 "전국 경비실 개선 실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등대프로젝트 스페셜 영상'도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KCC건설 스위첸은 집과 사람간 관계에 대해 남다른 시선을 보여주며, 그 가치와 본질을 재조명하는 광고를 만들어 지난 10여 년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권한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