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마켓컬리가 2500억원 규모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에 성공하며 기업 가치 4조원대에 올라섰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는 지난달 30일 프리IPO를 통해 2500억원(주당 10만원) 규모로 투자를 유치했다는 사실을 주주들에게 공지했다.
컬리는 지난 7월 2254억원 규모의 시리즈F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 가치 2조5000억원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프리IPO에는 앞선 시리즈 투자에 참여한 재무적투자자(FI)가 아닌
컬리는 2015년 회사 설립 단계에서 받은 50억원을 시작으로 매년 신규 투자를 받아왔다.
[강민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