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이달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래미안 포레스티지(FORESTIGE)는 '숲'을 나타내는 'Forest'와 위신과 명망을 의미하는 'Prestige'의 합성어로, 단지 인근 금정산 자연환경의 상징성을 갖춘 고급 대규모 단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총 3개 단지로 지하 6층~지상 최고 35층 36개동, 전용면적 39~147㎡ 4043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조합원과 임대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49~132㎡, 2331가구가 일반에 분양돼 조합원이 아닌 일반 투자자들 도 로열동·로열층을 분양받을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물량은 △49㎡ 212가구 △59㎡A 208가구 △84㎡A 467가구 △84㎡B 201가구 △84㎡C 473가구 △84㎡D 133가구 △84㎡E 220가구 △97㎡ 8가구 △115㎡ 2가구 △132㎡ 3가구 등이다.
삼성물산은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중소형 평형 위주로 일반분양 물량이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3.3㎡당 1959만원으로 책정됐다"고 밝혔다.
부산에서 교통, 편의시설, 교육시설 등을 잘 갖춘 동래구 중심에 입지한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단지 주변에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일단 부산 주요 상권인 온천장 상권과 부산대 앞 상권이 가깝다. 홈플러스, CGV 등이 인접해 있고 롯데백화점, 롯데시네마, NC백화점 등 편의·문화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또한 금정산, 금강공원, 금강식물원 등 녹지시설과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환경도 잘 갖춰졌다. 동래구 명문 학군으로 금정초, 장전중, 유락여중, 내성고, 중앙여고, 대명여고, 부산사대부고 등 인근 학교 통학이 편리하다.
래미안 포레스티지는 조경과 커뮤니티시설 측면에서 지역 내 랜드마크로 불릴 전망이다. '세계조경가협회상'을 11회 수상한 래미안만의 특별한 조경이 반영된다고 삼성물산은 설명했다. 또 단지 인근 금강공원 산책로와 연계된 1.6㎞의 래미안 둘레길 등 차별화된 조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 내 경사를 활용해 조형가벽과 수경시설을 배치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금정산 조망권과 경관 확보에도 신경 썼다.
단지별로 조성되는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실내골프연습장, 사우나, 카페, 시니어클럽, 키즈룸, 수영장(2단지), 게스트하우스(6개실) 등 부대시설이 조성돼 입주민들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지하에는 가구별 창고가 제공되고, 각 동 현관 입구에는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등을 제거해주는 '퓨어 게이트'가 적용된다.
가구 내부에는 슬라이딩 도어 옵션, 안방·서재 통합 옵션 등을 적용해 입주민이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기에 래미안 사물인터넷(IoT) 플랫폼과
삼성물산 관계자는 "부산의 전통적 부촌인 동래구에 국내 최고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이 단독으로 선보이는 4000가구 대단지 아파트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입주는 2024년 7월 이다.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