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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이런 영업 행태가 계속 거듭되면서 과도한 대출을 유도한다는 부작용 지적과 함께 전화 방식이 채권추심보다 더하다는 불만도 나온다.
1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대출 모집인들의 이같은 무차별적이고 일방적인 전화 영업이 민원을 초래하고 있다. 심지어 평판을 중요시하는 하나저축은행 등 금융지주계열 저축은행도 모집인 영업 행태로 불만을 사고 있다.
대출 모집인은 주로 점포망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금융회사가 영업 확대 수단으로 적극 활용하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으로 저축은행도 대출 모집인 의존도가 큰 금융회사 중 하나다. 신용대출의 경우 대출 모집인 의존도가 70%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SBI, OK, 페퍼, 웰컴 등 대형 저축은행의 경우 헬로캐시, 아차, 에이스플랜, 큐모기지, 별하모기지, 헤피플래닝, 핀워크, 따뜻한, 에이유파트너스, 글로리인베스트 등의 대출 모집 법인과 계약을 맺고 있는데, 일부 업체는 채권추심처럼 반복하는 전화 영업으로 무리를 빚고 있다. 무차별적인 전화 영업으로 빈축을 사거나 전화 수신 거부 의사를 밝혔음에도 집요하게 지속적으로 반복해 전화 영업을 시도하는 등 금융소비자 불만을 사고 있는 것.
금융감독 당국은 대출 모집인 제도 모범 규준을 마련하고 운영 실태를 점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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