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국내 최대 스타필드 인근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 공급

↑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 조감도 [사진 =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다음달 청라국제도시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청라국제도시 아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42층, 2개동 전용 24~84㎡ 1020실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사업지 인근에 역대 최대 규모의 '스타필드 청라(가칭)' 조성계획이 예정된 만큼 수요자들이 관심이 예상된다.
천 서구 경서동 청라복합유통시설용지 16만5000여㎡에 호텔과 테마파크, 쇼핑몰, 커뮤니티 광장, 주차시설 등을 건립하는 스타필드 청라는 지난해 건축허가서를 받고 공사에 들어간 상태다. 최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스타필드 청라'를 신세계 야구단 SSG랜더스의 돔 구장과 연계해 설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에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용지 5만8707㎡ 부지에는 연면적 1만6000여㎡ 규모의 코스트코 청라점도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 분양업계 관계자는 "스타필드 등 대형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 일대 상권 활성화는 물론 교통망도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와 부동산 시장까지 견인하는 효과가 있다"라며 "이에 발 빠른 투자자들은 청라국제도시 등 신규 오픈이 예정된 지역에서 선점 효과를 누리기 위해 신규 분양 단지들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라 말했다.
스타필드 청라점이 2024년 개장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어서 해당 사업장은 입주와 동시에 완성된 스타필드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 주변에서 금융타운과 청라의료복합타운 등 굵직한 개발호재도 진행되고 있어 향후 수혜가 예상된다.
하나금융타운은 하나금융지주 본사와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하나카드, 하나생명 등이 입주 예정인 24만6671㎡ 규모로 총 3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완공은 2025년 예정이다. 지난 7월에는 서울아산병원 컨소시엄이 청라의료복합타운 우선협상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서 2023년 9월 착공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청라국제도시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공항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청라국제도시역은 9호선 직결 개통이 확정된 상태다. 여기에 7호선 청라연장선까지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돼 연내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주거형 오피스텔로 아파트 못지 않은 평면 설계도 적용된다. 오피스텔은 1인 가구를 위한 중문형 1.5룸부터 신혼부부와 어린 자녀를 둔 2~3인 가구를 위한 투룸형 등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드레스룸과 테라스 등 특화 설계도 눈길을 끈다. 일부 타입에는 광폭 테라스가 배치돼 카페나, 정원, 운동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조건 없이 청약 할 수 있고, 100%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해 아파트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일원에 마련되며 다음달 문을 열 예정이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