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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보상안을 직원들에게 제시했다. 보상안이 그대로 시행되면 카카오뱅크 직원들의 평균 임금은 1000만원 가량 오를 전망이다. 여기에 스톡옵션과 성과급도 별도로 받는다.
이와 관련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지금까지 큰 성장을 이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구성원들과 성과를 나눠야 한다는 게 회사의 생각"이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보상안을 (회사 측이)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상안이 회사 성장에 따른 과실을 직원들과 나누기 위해 결정됐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기업공개(IPO)를 통해 코스피에 상장하는 등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실적만 봐도 올해 3분기 누적(1~9월) 순익이 지난해(859억원) 같은 기간 대비 두 배로 늘어난 1679억원을 기록했다. 고객은 지난해 말 1544만명에서 올 9월말 기준 17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용자수는 3분기 말 1470만명(MAU, 월간 활성 이용자수)을 넘어서며, 지난 2분기 대비 67만명 증가했다. 지속적인 고객 기반 확대로 이같은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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