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포스코에너지와 친환경 업무협약

↑ 지난 19일 KB국민은행 여의도 신관에서 허인 KB국민은행장(오른쪽)과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포스코에너지와 'ESG 가치 이행 및 RE100 성공적 실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전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기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하는 전세계 캠페인으로, KB금융그룹은 지난 9월 이에 동참했다.
양 사는 KB국민은행이 RE100를 추진 시 포스코에너지와 우선 협력하고, 포스코에너지가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할 땐 KB국민은행과 우선 협력하기로 했다. 또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과 정보도 공유하기로 했다.
KB금융그룹은 RE100 이행을 위해 204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 신재생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해 여의도 본점 등 주요 대형 사업장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했고, 이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은행에서 보유 중인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해 환경부가 주관하는 '2030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에 동참하고 있다.
[서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