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출시한 미국시장에 투자하는 TIGER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이 5조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TIGER 미국S&P500 ETF는 미국나스닥100 ETF에 이어 두번째로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미국시장에 투자하는 TIGER ETF 14개 종목 순자산 합은 18일 기준 5조285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1조1761억원 수준에서 1년도 안돼 4조1095억원 가량이 늘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순자산 규모는 18일 기준 1조6386억원으로 미국시장에 투자하는 ETF 가운데 가장 크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는 석달 새 11% 가량 가격이 올랐다.
뒤를 이어 TIGER 미국S&P500 ETF로 올해 순자산 규모가 9122억원 늘어나며 18일 기준 1조276억원 수준으로 커졌다. 미국 시장을 대표하는 500개 기업으로 구성된 'S&P500' 지수를 추종한다.
올해 4월 상장한 TIGER 미국테크탑10 INDXX ETF 역시 9571억원을
[김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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