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보험업계가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재택·온라인 수업 및 근무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운동시설 폐쇄 등으로 인해 건강 관리에 소홀했던 이들을 위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진대사가 더욱 떨어지는 겨울철에 대비해 체질량지수부터 일상 속 활동량까지 관리해 주는 상품과 특약이 그것인데, 보험사 입장에서는 보험 상품 가입자인 고객이 건강하면 보험금 지급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만큼 판매에 적극적이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악사(AXA)손해보험은 '(무)당뇨이기는건강보험(갱신형)'과 '(무)AXA생활비받는건강보험(갱신형)'을 통해 고객이 일상 속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당뇨이기는건강보험은 당뇨로 인한 합병증과 당뇨유병자 3대 주요질병 등을 보장하는 한편,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을 고객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BMI 25 미만의 가입자에게 BMI 할인 대상 특별약관에서 10%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생활비받는건강보험은 가입자가 활용할 수 있는 'AXA건강지킴이서비스'를 통해 건강관리 활동에 따른 혜택을 제공한다. 건강지킴이서비스 내 '걷기친구'는 매월 목표 걸음수 달성 시 보험료를 할인해 준다. 건강친구는 전문의료진의 상담 및 진료예약 대행 지원과 건강검진 우대예약 등 헬스케어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최근 위드 코로나 시행에 따른 거리두기 단계 완화로, 체중과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 상품들은 헬스케어 서비스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이 판매 중인 '라이프플러스 운동하는 건강보험'은 걷기와 달리기,수영, 등산, 싸이클 총 5가지 종목 등 가입자의 활동량을 반영해 익월 보험료를 최대 25%까지 할인해 준다.
스마트워치로 측정한 운동량을 바탕으로 한화생명이 운영하는 디지털 건강관리서비스 앱 '헬로'에 입력된 데이터가 일정 기준을 달성하면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다양한 신체활동 니즈에 따라 마련된 건강증진형 상품이다.
ABL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피보험자(보험사고 대상자)의 건강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최대 10% 할인해 주는 '건강등급적용특약'을 탑재한 '(무)ABL건강하면THE소중한종신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기존 건강증진형 보험은 고객의 건강나이를 측정해 실제 나이보다 낮거나 고객의 걸음수를 측정해 걸음 목표 달성시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건강등급적용특약을 탑재한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의료이용기록을 활용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런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아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 상품은 고객의 실제 건강검진 결과(최근 2년 이내 결과 중 최신기록)와 의료이용기록(직전 2개월 기준 최근 12개월)을 토대로 매년 고객의 건강등급을 산출해 보험료 할인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의 실질적인 건강 개선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ABL생명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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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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