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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증권가에 따르면 4년 연속 영업손실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12개 종목 가운데 9곳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으로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낸 12개 관리종목은 비츠로시스, 루멘스, 서진오토모티브, 엔시트론, 스킨앤스킨, 크루셜텍, 썸에이지, 일야, 동방선기, 마이더스AI, CSA코스믹, 엠피대산 등이다. 이 중 비츠로시스(누적 영업손실 8억원), 스킨앤스킨(10억원), 동방선기(5억원), CSA 코스믹(32억원), 마이더스AI(21억원) 등은 올해 3분기까지도 적자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서진오토모티브(누적 영업이익 31억원), 루멘스(29억원), 엔시트론 (18억원), 크루셜텍(13억원), 썸에이지(30억원), 일야(2억원), 엠피대산(3억원) 등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내년 관리종목 탈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들 가운데는 투자자들에게 익숙한 이름도 있다. 크루셜텍은 스마트폰의 지문인식 기술로, 증권가에서 한때 주목받았던 회사다.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 초기였던 지난 2015년에는 주가가 8만원선을 넘기도 했지만 현재는 1300원선에서 거래 중이다. 엠피대산은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이 사명을 변경한 곳으로 지난 2017년 정우현 전 회장의 갑질 논란 이후 오랫 동안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는 4년 연속 영업손실이 발생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 상태에서 1년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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