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가격 상승 견인하던 부동산 불안 심리 상당한 변화…안정때까지 총력"

↑ 홍남기 부총리,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주재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부동산 가격 상승을 견인하던 불안 심리에 상당한 변화가 보인다며 시장 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최근 부동산 시장에 대해 "주택 시장은 9월 이후 가격 상승세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매물은 늘고 매수 심리는 둔화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인식에도 본격 반영되는 모습"이라며 이처럼 밝혔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지역 매매 수급지수는 이달 둘째 주 4·7재보궐선거 이전 수준인 100.9로 내려갔다.
KB매수우위지수도 10월 첫째 주 매도우위로 전환 된 이후 이달 둘째 주 68.6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그는 "최근의 부동산 시장 흐름에 확실하게 착근될 때까지 정부는 총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