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가 지난 7~9월(제21기 1분기) 매출액 246억원 영업손실 3억 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을 5분의 1수준으로 감축했다. 당기순손실은 5억 3000만원으로 절반 가량을 줄였다.
회사 측은 적자폭 축소 배경으로 원가 구조 개선 및 신성장동력 확보를 꼽았다. 형지엘리트의 개별실적은 매출액 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고, 영업손실은 7200만 원으로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7600만 원으로 7억 9000만원 증가했다.
미래 성장동력인 '스포츠상품화 사업'의 역할이 컸다. 형지엘리트는 지난해 B2B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스포츠상품화 사업에 진출했다. 프로야구단 'SSG랜더스'의 공식 상품화사업권자로서 유니폼과 잡화를 비롯한 굿즈 상품들을 제작해 유통하고 있다. 자회사 형지에스콰이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매출 부진에도 해외 생산으로 원가를 절감하고, 저가 경쟁을 지양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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