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게임을 잘하는 일반인을 선발해 후원하는 등 e스포츠에 올인해 MZ세대를 잡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 은행은 SBS가 제작하는 '롤더넥스트 2021'의 '우리원뱅킹 스타플레이어상'을 은행 모바일 앱 '우리원뱅킹'에서 투표로 선발한다고 16일 밝혔다.
롤더넥스트 2021은 지상파 최초로 차세대 e스포츠 스타를 찾는 SBS의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 방송 프로그램은 아마추어 게임 실력자들 40인의 도전 스토리를 방송으로 담아 12월까지 방영된다.
우리은행은 우리원뱅킹에서 40인의 참가자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보유한 선수 1인을 투표로 선발해 시상하기로 했다. 투표는 11월14일부터 12월6일까지 우리원뱅킹 LCK 전용페이지인 '원하는 LCK'에서 누구나 1일 1회 참여 가능하다. 투표 참여고객 중 매일 105명을 추첨해 LCK 팀 사인 티셔츠, 게임용 키보드, 게임용 마우스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e스포츠를 후원하는 대표적인 기업으로서, 이번 방송을 통해 e스포츠의 미래를 만들어낼 차세대 스타들을 발굴할 것"이라며 "e스포츠 저변을 넓히기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1월 국내 e스포츠리그 LCK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LCK적금 출시, 고등 롤 리그 개최, LCK 전용페이지 신설 등 대대적인 게임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문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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