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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 연합뉴스] |
11일 기점으로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가 다음날 9% 이상 다시 급락했는데 시장에서는 작전 의혹 등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단일계좌 대규모 거래에 대해 확인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11일 개인투자자의 한 계좌에서 엔씨소프트 주식 70만주를 사고 20만주를 팔아 총 50만주를 순매수하는 거래가 이뤄져 시장에서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투자자의 이날 엔씨소프트 순매수 금액은 3000억원에 달한다.
이날 엔씨소프트 일일 거래량은 365만5331주로 나타났는데, 하루 거래량의 25%가량이 개인투자자의 계좌에서 나왔다. 이에 대해 거래소가 시세조종이나 미공개정보이용 등의 자본시장법 위반요소가 있는지 살피고 있다.
주식 토론방 등에서는 시세조종 의혹도 불거져 나왔다. 엔씨소프트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에 투자한 개인이 만기일을 앞두고 주가를 임의로 끌어올렸다는 내용이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한 11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2%)까지 치솟은 78만6000원에 마감했다. 엔씨소프트가
그러나 다음날 개인투자자가 대규모 매수를 한 사실이 시장에 알려지면서 주가는 9%이상 급락해 마감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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