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부산 에코델타시티 '호반써밋 스마트시티' 15일 특공 16~17일 1순위 청약

↑ 호반써밋 스마트시티 조감도 [사진 = 호반건설]

주요 택지지구 내 시범도시(지구·단지 포함) 물량이 주택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호반건설은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스마트시티'가 지난 4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공급 일정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시범도시는 정부가 도시 경제와 사회 특성을 살려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직접 지정하는 지구내 지역으로 통상 가장 좋은 입지에 들어선다. 또 기반시설과 편의시설도 가장 먼저 갖춰져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시범도시'로는 서울 여의도, 경기도 분당신도시, 동탄2신도시 등이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올해 분당구 서현동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단지는 시범삼성으로 전용 192㎡가 22억5000만원에 팔렸다. 시범단지와 일반단지의 시세가 갈리기도 했다. 분당신도시 시범지역 내 공급된 시범한신은 지난 9월 전용 84㎡가 16억원에 거래됐는데, 같은달 인근에 위치한 효자촌동아 전용 84㎡는 14억원에 거래돼 2억원의 시세 차이가 났다.
호반써밋 스마트시티 분양 관계자는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입지에 들어서는 데다 합리적인 분양가까지 갖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사업장은 지하 2층~지상 18층, 9개동 전용 84㎡ 단일 주택형 52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500만원대에 책정됐다. 단지 주변에 수변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일부 가구에서는 낙동강 조망도 가능하다. 학교 용지와 명지국제도시도 가까워 이곳의 각종 기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또 을숙도대교와 제2남해고속도로, 김해국제공항 등 광역 교통망으로 진출입이 쉽고 부전~마산 복선전철(예정)과 엄궁~생곡도로(예정) 등도 계획돼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4베이 설계가 적용됐으며, 가구 내에는 가변형 벽체를 제공해 개인의 성향과 개성에 맞춰 평면 구성을 할 수 있다. 최상층 세대에는 다락 특화 설계와 일부 가구에는 측면 돌출형 발코니 설계를 적용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에는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 골프연습장, 씨어터룸, 코인세탁실, 키즈클럽, 맘스카페, 독서실, 작은도서관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향후 일정은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해당지역, 17일 1순위 기타지역, 1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4일, 계약은 12월 6~9일 견본주택(부산 사하구 당리동 일원)에서 체결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월이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