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과 토스증권 등에서도 투자자가 해외주식을 소수 단위로 매매할 수 있게 됐다. 그간 비싸서 사지 못했던 일부 해외주식에 대한 개미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당국은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실명 확인 서비스 등 31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해외주식 상품권 구매·선물 서비스 등 2건은 지정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먼저 금융당국은 한국예탁결제원, DB금융투자, KB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토스증권 등 21곳이 신청한 소수 단위 해외주식 매매 서비스에 대한 특례를 지정했다.
그간 증권사들은 주식 예탁 시 금융투자회사 소유분과 투자자 소유분을 구분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 지정으로 소수 단위 해외주식 매매를 중개할 때 자본시장법상
금융당국은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실명 확인 서비스도 신규 지정했다. 비대면 금융거래를 할 때 주민등록증 등 실명확인증표상 사진과 실제 얼굴 촬영 화면의 특징 등을 대조해 비대면으로 실명 확인을 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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