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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게임 담당 애널리스트는 엔씨소프트 목표주가를 100만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DB금융투자 125만원, 삼성증권·한화투자증권·KTB투자증권 110만원 등을 제시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006억원, 영업이익 963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 평균치)를 24% 하회했다"면서도 "11월 출시된 '리니지W'가 올린 세계 성과는 예상을 크게 웃돌고, NFT를 접목한 신작 출시도 내년에 예정돼 있어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초 100만원을 넘어서며 '황제주' 반열에 올랐던 엔씨소프트의 귀환을 예상한 셈이다.
게임업종 대장주 크래프톤에 대해서도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현대차증권과 신한금융투자는 목표가를 각각 66만원, 65만원으로 올렸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1953억원)이 추정치에 부합하며 대형사 중에서 유일하게 압도적 실적을 과시했다"면서 "(신작) '뉴스테이트' 출시로 수익원 다변화가 시작됐고, 중장기적으로 콘솔과
이외에도 펄어비스 15만원(이베스트투자증권), 카카오게임즈 13만원(NH투자증권), 컴투스 23만5000원(DB금융투자), 게임빌 18만4000원(이베스트투자증권) 등 게임주 목표가가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다.
[강봉진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