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원·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7원 오른 1180.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보다 1.8원 오른 1179.0원에 개장해 1178.1∼1180.1원에서 오르내렸다. 오후 한땐 1183.3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환율이 118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일(1183.10원) 이후 이틀 만이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월가의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는 지속됐다. 미 노동부는 10월 PPI가 전월 대비 0.6% 올랐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이같은 영향에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가 상승 전환했고, 국내증시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도세로 전환하면서 하락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자금은 62억3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