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에이스토리] |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제작사인 에이스토리 주가는 지난 5일 3만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첫 방영 직전인 지난달 20일 5만300원보다 약 2만원 급락했다.
공동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도 떨어졌다. 지난달 20일 9만6600원이었던 주가는 지난 5일 8만8300원으로 8300원 하락했다. 지리산의 제작을 후원한 네파의 제품을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생산하는 태평양물산 역시 하락세다. 지난달 22일 3520원이었던 주가는 지난 5일 243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 드라마 '지리산'의 장면 [사진 = tvN 홈페이지 캡처] |
하지만 어색한 CG와 과도한 PPL이 도마에 오르면서 시청률은 3회만에 7.9%까지 떨어졌다. 몇몇 장면에서 어색하게 합성한 지리산 일부와 폭우로 불어난 계곡물, 쏟아지는 암석 등의 표현이 어설펐다는 지적이다.
또 지리산 대피소에서 프랜차이즈 '에그드랍' 샌드위치를 먹거나 뜬금없이 피부 관리를 하라며 '뉴트리원 콜라겐'을 건네는 장면은 시청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배경음악(OST)도 위기와 어울리지 않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여기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의상이 지나치게 등장하면서 몰입을 방해한다는
한편 '지리산'은 지리산 국립공원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의문의 사고를 파헤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물이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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