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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서울 서초구 삼성증권 삼성타운금융센터를 찾은 고객들이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과 관련한 상담을 받고 있다. [사진 : 박형기기자] |
3일 오후 9시 30분 현재 카카오페이는 시초가 대비 1000원(0.56%) 오른 1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공모가는 9만원이다. 현주가는 공모가 대비 101.1% 높은 수준이다.
이날 카카오페이의 시초가는 18만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의 2배다.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범위 내에서 결정된다.
'따'에는 성공했지만 '상'은 아직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상장 직후 카카오페이는 23만원까지 수직 상승했다. 시초가 대비 27.78% 오른 가격이다. 카카오페이의 따상 주가가 23만4000원을 눈앞에 두고 주가가 급락해 현재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시초가 부근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페이의 시가총액은 현재 23조5964원을 기록 중이다. POSCO(26조3740억원), 현대모비스(24조300억원) 등에 이어 코스피 14위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전통 금융대장주였던 KB금융(23조3268억원, 시총 15위)을 앞질렀다.
카카오페이가 시총 10위권에 안착하면서 새로운 국민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25~26일 진행된 카카오페이의 일반 공모 청약에는 182만명의 개인 투자자가 참여했다. 비례 배정 없이 100% 균등 청약으로 진행된 만큼 경쟁률 자체는 29.6대 1로 높지 않았다. 하지만 180만명이 넘게 공모 청약에 참여한 것은 상당한 숫자다. 지난 5월 중복청약 금지 이후 진행된 IPO 가운데 현대중공업에는 171만명, 카카오뱅크에는 186만명이 참여했다.
다만 주가 고평가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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