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는 오는 12일 반기 리뷰를 할 예정이다. 과거 사례로 볼 때 지수 편출입 종목 수는 반기 리뷰(5월, 11월) 때가 분기 리뷰(2월, 8월) 때보다 더 많았다. 반기 리뷰 때 지수 편입 조건들을 완화하기 때문이다. 반기 리뷰 결과는 30일 장 마감 후 지수에 반영된다.
MSCI 신규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은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F&F, 엘앤에프, 일진머티리얼즈 등이라고 신한금융투자는 1일 밝혔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MSCI 지수 정기변경 이벤트는 투자자에게 좋은 기회"라며 "MSCI 종목 변경이 있었던 2020년과 2021년에 종목 교체 전후 뚜렷한 인덱스 효과(지수 편출입 종목이 지수보다 초과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를 관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상장한 크래프톤은 신규 상장 종목으로는 처음으로 MSCI 지수 편입을 앞두고 있다. 인덱스 펀드 매수 수요는 5000억원 내외로, 편입 예상 기업 중 가장 큰 인덱스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F&F는
[김제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