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 연내 최대 물량인 총 6만여 세대(3차 사전 청약 4000세대 포함)가 분양해 부동산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번달 전국 총 5만4798세대(본 청약 기준)가 분양에 나설 계획이며, 과천주암, 하남교산 등지에서 3기 신도시 사전청약 4000세대도 예정돼 있다.
본 청약만 놓고 보면 76개 단지, 총세대수 5만4798세대 중 4만4947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총세대수는 2만5969세대(90% 증가) 늘어나고, 일반분양은 2만1424세대(91% 증가)가 더 분양될 전망이다.
함영진 직방 랩장은 "올해 분양을 목표로 한 단지들이 더 이상 연기할 수 없는 연말 시점이 다가오면서 분양 계획이 크게 늘어났고 이번달 정부의 '위드 코로나' 시행과 함께 분양마케팅 여건이 우호적으로 바뀌는 부분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달 공급하는 세대 중 2만2473세대가 수도권에서 분양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1만1674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지방에서는 경상남도가 6969세대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서울에서는 5개 단지 2530세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은평구 역촌동 센트레빌아스테리움시그니처는 총 752세대
서울 제외 수도권에서는 파주시 동패동 GTX운정역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778세대 일반 분양), 광명시 광명동 베르몬트로광명(726세대 일반 분양),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학익SKVIEW(1215세대 일반 분양) 등이 분양 준비중이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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