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65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 다우지수가 1년 만에 리먼 브러더스 사태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오르며 1,650대로 올라섰습니다.
코스피지수는 9포인트 오른 1,658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다우지수가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으로 1년여 만에 1만 선을 넘어섰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습니다.
「외국인이 개장부터 비교적 큰 규모로 순매수에 나서면서 한때 1,670선도 회복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도가 강화되면서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철강업종이 3% 넘게 급등했고 기계와 금융도 1% 이상 상승했습니다.
포스코가 올 3분기 개선된 실적과 향후 긍정적 전망을 내놓자 3% 이상 올라 53만 원 선을 돌파했습니다.
반면, 현대차 등 수출주들은 원ㆍ달러 환율 하락에 대한 부담감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하며 1포인트 내린 51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태웅이 2% 이상 올랐지만, 셀트리온과 네오위즈게임즈는 1~2% 안팎으로 떨어졌습니다.
「아시아 주식시장에서는 일본 니케이지수가 1%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대만 지수와 중국 상해지수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MBN 시황캐스터 조민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