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조6815억원을 거두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따른 비은행 부문의 성장과 안정적 비용 관리에 힘입은 결과다.
22일 하나금융그룹은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7.4%(5771억원) 증가한 2조 6815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은 대출자산 증대와 수익 다변화를 통한 견조한 핵심 이익 성장제를 이어갔다. 이자이익(4조9941억원)과 수수료이익(1조8798억원)을 합한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6조8739억원이다. 그룹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4%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효율성 개선과 전사적 비용 절감 노력으로 3분기 판매관리비는 지난 2분기에 이어 1조원 이하로 하향 안정화됐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하나은행이 누적 기준 3분기 당기순이익 1조 947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7%(2926억원) 증가한 수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중심 대출자산 증가와 핵심 저금리성 예금 증가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자이익(4조4746억원)과 수수료 이익(5520억원)을 합친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5조 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4790억원) 늘었다.
하나금융투자는 자산관리수수료 등 수익 증가에 힘입어 누적 기준 3분기 당기순이익 4095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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