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파트 전경. [사진 = 한주형 기자] |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지역 주요 아파트 실거래가 동향'에 따르면 이달 초 서울 주요 지역에서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실에 의하면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전용면적 27.68㎡)는 지난 1일 종전 거래 가격(12억7500만원) 보다 11.37% 하락한 11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일이 9월 25일임을 고려하면 6일만에 1억4500만원이 오른 것이다.
방배동 방배래미안타워(전용면적 103.34㎡)도 지난 1일 직전 실거래가보다 4000만원 떨어진 19억4000만원에 매매됐다. 종전 거래일은 8월 9일로 19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강동구 길동 청광플러스원큐브3차(전용 면적 13.26㎡)는 8일 직전 거래가(1억3000만원) 보다 11.54% 내린 1억1500만원에 거래됐다. 4일 거래된 둔촌동 현대1차 아파트(전용 면적 84.36㎡)는 직전 거래가(14억4000만원)보다 3.47% 떨어진 13억9000만원에 매매됐다.
강북권에서도 매매가 하락 사례가 속속 등장했다. 성북구 하월곡동 래미안월곡(전용면적 84.58㎡)은 지난 12일 종전거래가(10억4700만원) 보다 42.69% 하락한 6억원에 손바뀜했다.
성북구 정릉동 정릉푸른마을동아(전용면적 84.96㎡)는 종전 거래가(8억)보다 11% 넘게 떨어진 7억1000만원에 매매됐고, 강북구 미아동 에스케이북한산시티(전용면적 11
한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둘째주(1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지난주 상승폭 0.34%에서 0.32%로 줄었고, 서울 역시 0.19% 상승폭에서 0.17%을 기록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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