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M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 제공 =SM엔터테인먼트] |
20일 오전10시58분 현재 에스엠의 주가는 전일대비 4700원(6.23%)오른 8만20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간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4.51%, JYP는 11.39% 상승중이다. 에스엠은 이날 장중 한때 8.34% 상승을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8만2700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 제공 = 와이지엔터테인먼트] |
엔터주의 고공행진은 전세계적으로 단계적 일상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가 곧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올 상반기부터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는 만큼 시장에서는 리오프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또 지난달 28일에는 방탄소년단(BTS)이 오프라인 북미 콘서트 투어 일정을 발표하면서 다른 아티스트들의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 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증권가에서는 엔터업종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각 기획사 핵심 아티스트의 9월 이후 발매한 신규 앨범의 판매량을 그 직전 앨범과 비교해 본 결과 9월 신규 앨범이 오히려 직전 앨범판매량 대비 훨씬 더 많이 팔렸다"며 "에스엠의 주력 남성 아이돌인 NCT127은 무려 228만 장으로 전 앨범 대비 3배 이상 더 판매됐고, JYP 신인 걸그룹인 ITZY도 기존 대비 약 2.5배 커졌다"고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 4개 엔터테인먼트 지난 6개월간 수익률은 평균 61.8%를 기록했다"며 "최근에는 해외 콘서트는 BTS가, 국내 콘서트는 세븐틴이 선봉장으로 나서며 오프라인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 또한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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