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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달부터 임원을 전담 보좌하던 비서 직무를 없앴다. 진 행장은 최근 지점장 이상 리더들에게 집무실 문을 상시 개방하도록 권고한 것에 이어 임원실 내부 가림막과 커튼까지 철거했다. 현재 신한은행 6층 등에 임원 집무실이 모여 있지만 향후에는 일부만 남겨두고 부행장을 포함한 인원들이 각 층에서 실무진과 함께 일하도록 할 계획이다. 남은 집무실은 6개월씩 임원들이 돌아가면서 쓰는 구조로 만들 계획이라 임원들의 개인 방은 없어진다. 은행 임원과 직원 간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조직 내 의사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말 임원 직위 체계를 '부행장-부행장보-상무' 3단계에서 '부행장-상무' 2단계로 간소화했다. 올해 2월에는 직원들의 호칭 체계도 정비했다. 기존 직명은 '부장-부부장-차장-과장-대리-행원' 6단계였지만 '부장-수석-프로' 또는 '부장-매니저-파트너' 등 3단계 이하로 변경하고 호칭은 부서마다 자
[김혜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