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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매매가격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3.3㎡(평)당 평균 아파트 가격은 지난달 4652만원으로 2017년 5월 2326만원에서 2배 급등했다.
구별로는 성동구의 3.3㎡당 아파트값이 2306만원에서 5180만원으로 올라 상승률(124.7%)이 가장 높았다. 그 뒤를 노원구(124.0%), 도봉구(118.0%), 동대문구(115.0%), 동작구(114.2%), 광진구(108.5%), 마포구(106.6%), 성북구(106.1%), 영등포구(105.9%), 송파구(105.8%), 서대문구(103.0%), 구로구(102.7%) 등의 순이었다.
노원구의 아파트값 순위는 2017년 5월 21위에서 지난달 16위로 다섯 계단이나 급상승했다. 또 성동구는 같은 기간 9위에서 5위로 네 계단 올랐다.
성동구와 노원구는 올해 1∼8월 30대 이하의 아파트 매수 비중(한국부동산원 통계 기준)이 각각 50.9%, 49.0%에 달하는 지역들이다.
전문가들은 노원구와 성동구가 각각 재건축 재개발 기대감이 작용, 젊은층의 매수가 뚜렷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25개구 중 12개구의 아파트값이 두 배 넘게 상승한 가운데 이 중 11개구는 한강 이북의 강북권에 집중됐다.
반면 가장 적은 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60.1% 오른 종로구였다. 이어 ▲강남구(82.2%) ▲중구(85.6%) ▲용산구(86.8%) ▲은평구(87.5%) ▲서초
한편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전셋값은 2017년 5월 1641만원에서 지난달 2477만원으로 상승해 50.9%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 뒤를 ▲강동구(62.1%) ▲강남구(59.9%) ▲서초구(59.2%) ▲송파구(57.0%) ▲성북구(53.6%) 순으로 나타났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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