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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연합뉴스] |
6일 증권가에 따르면 전날 카카오뱅크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4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에서 삼성전자(1040억원), 셀트리온(457억원), HMM(434억원)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전날 카카오뱅크의 거래량 312만주 가운데 66만주가 공매도 매물이었다. 공매도 비중은 21.21%를 차지했다.
카카오뱅크의 공매도 거래대금은 지난달 30일 45억원, 지난 1일 141억원, 전날 404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공매도가 크게 늘어나면서 주가도 하락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1일과 전날 각각 -4.24%, -8.40% 떨어졌다. 이날도 소폭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6일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10일 코스피200 지수에 특례 편입되면서 공매도 투자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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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의 시황판에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와 원/달러 거래가,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사진출처=연합뉴스] |
공매도 대기 자금 성격인 대차잔고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앞으로 공매도 투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전날 기준 카카오뱅크의 대차잔고 주수는 1545만주로, 지난달 말 1466만주 대비 5.3% 증가했다. 공매도 허용 시점인 지난달 10일 694만주에 비해서는 2배 이상 급증했다.
최근 카카오뱅크의 공매도 급증은 케이뱅크에 이어 토스뱅크가 공식 출범하면서 인터넷전문은행들의 경쟁이 격화될 것이란 우려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토스뱅크는 공식 출범 첫날부터 보통예금 금리를 다른 은행의 정기예금보다 높게, 대출금리는 업계 최저 수준으로 책정하면서 공격적인 영업을 예고했다.
은경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토스뱅크는 사전 예약자수가 100만명을 상회해 초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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