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뇌졸중 동물 모델에서 GV1001의 허혈/재관류 손상에 대한 신경 줄기세포 및 대뇌피질 뉴런의 보호 효과(Neuroprotective effect of GV1001 in an animal model of stroke and against oxygen-glucose deprivation/reperfusion injury in neural stem cells and cortical neurons)" 라는 제목으로 한양의대 고성호 교수 연구팀에 의해 발표됐다.
젬백스에 따르면 고성호 교수팀은 쥐의 중뇌동맥을 막아 허혈성 손상을 유발해 2시간 후 재관류시킨 다음, GV1001과 생리식염수를 투여해 48시간 후에 자기 공명 영상(MRI), 신경행동 능력 평가 및 면역 조직화학 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신경줄기세포와 대뇌피질 뉴런의 세포 생존력, 증식, 이동 및 산화 스트레스에 대한 다양한 분석도 했다.
그 결과 MRI 상 생리식염수 처리군 대비 GV1001 치료군에서 뇌경색 부위의 현저한 감소를 확인하였고(아래 참고자료 참조), 전반적인 행동 능력의 개선을 보였
고성호 교수는 "이번 논문은 뇌졸중 환자의 치료에서 GV1001의 효과를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며 "향후 추가적인 실험을 통하여 보다 확고한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라고 논문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