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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국민임대단지 재난구호시설 내부 전경 및 물품 [사진 = LH] |
재난구호시설은 LH임대주택에서 화재, 지진 등 재해로 인해 급히새로운 거주공간이 필요한 입주민을 위한 임시 거주시설이다. 전용 40㎡(투룸) 이상 규모의 임대주택 공실을 활용해 마련된다.
지난 8월 경기 용인 국민임대단지에 1호 재난구호시설을 마련했으며, 현재까지 전국에 8개소를 설치했다. 4인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생활가전과 취사용품이 비치돼 있으며, 별도 보증금(임대료) 없이 최장 한달 동안 거주할 수 있다.
LH는 희망브리지, 소방청과 함께 생필품 등으로 구성된 구호키트와 생활지원자금(30만~50만원), 심리 상담 등 프로그램까지 연계·지원해 다각도에서 재난피해가구를 돕고 있다.
LH는 재난구호시설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수도권과 광역시에 총 10개소를 개소하고, 앞으로 이를 10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도 재난피해를 입은 LH임대주택 입주민에서 일반 재난피
하승호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정상적인 주거생활이 어려운 가구를 위한 주거안전망을 구축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임대주택 공급 뿐 아니라 사회적가치까지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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