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2017년~2021년 6월) 간편송금으로 발생한 착오송금이 약 130억원, 5만6000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인천남동을)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토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 발생한 착오송금이 2017년 2억6379만원, 2197건에서 지난해 53억2334만원, 2만1595건으로 금액 기준 19.2배, 건수 기준 8.8배로 뛰었다.
착오송금이란 개인이 실수로 수취금융회사, 수취인 계좌번호 등을 잘못 입력해 이체된 거래다. 5년간 발생한 착오송금 129억4174만원, 5만5506건 중 95억3319만원(74%), 4만2316건(76%)이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했다.
간편송금이란 모바일을 통해 보안카드나 OTP 없이 비밀번호 등 간편 인증수단을 이용해 송금하는 서비스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중 간편송금 하루 평균 이용실적은 4819억원, 407만건으로 2017년 상반기 대비 21배, 7배 늘었는데, 간편송금 이용도 증가하면서 착오송금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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