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오현 회장 [사진 제공 = SM그룹] |
1일 SM그룹(회장 우오현)에 따르면, SM상선은 작년 기준 연간 매출액 약 1조원, 영업이익 1382억원을 기록한 이후 올해 들어 그 실적 폭을 더 확대하고 있다. 최근 발표한 21년 2분기 실적은 1분기 대비 매출액 16.7%, 영업이익 29.2% 각각 증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세계적인 물류난과 선복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수출기업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내 SM상선 IPO를 마중물 삼아 대한민국 해운산업 부활과 재건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은 물론, 해운부문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상장을 통해 SM상선은 선박과 컨테이너 박스 등 영업자산을 확충하고, 노선을 확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기훈 해운부문 대표이사는 "SM상선은 설립 이후 꾸준히 기틀을 다져 외형과 내실 모두 이미 상장사 수준의 역량을 가졌다고 자부한다"며, "상장 이후에는 신규 자산 확보와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 전략에 집중해 향후 다시 불황이나
이달 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인 SM상선은 이후 11월 중 코스닥상장을 목표로 IPO를 준비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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